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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프라하 성, 까를교

'맹이와 앵이의 즐거운 신혼여행'
유럽시차에 적응이 된건지 오늘은 일어나니 10시.

나세마소 치즈버거! 치즈버거 존맛탱

스테이크... ㅎㅎ

여유부리며 씻고 준비해서 나세마소 정육점에서 치즈버거와 스테이크 주문! 치즈버거 크기는 작았지만 고기맛이 정말 좋았다.

아점을 먹고 화약탑을 보러 총총
프라하의 날씨는 따뜻한 가을느낌. 단풍이 든 나무로 거리가 프라하를 더 매력있게 했다.

화약탑을 보고 하벨시장구경. 어제 프라하 성 야경을 보고 나서 그런지 그만한 감흥은 없었지만 건물마다 멌있긴 했다.

정말 비싸고 이쁜 하벨시장 과일.. 그치만 맛있었다

하벨시장 입구에서 알록달록 맛있어보이는 과일을 팔길래 먹어보기도 하고(맛은있었지만 가격이 무척 비쌈. 100g당 70코르소였나, 총 300코르소 지불) 기대했던 만큼 인상깊진 않았다. 이쁜 장식품들 그림들이 많았다.
여행책자에 나와있는 까를섬을 보러 총총

우리도 양손 펼쳐서 쓱쓱...

까를교 중간에 줄서서 장식물을 만지는 분들이 있어서 영문도 모르고 우리도 줄서서 쓰담쓰담.. 알고 보니 까를교 위에 있는 조각상들은 모두 성경에 나오거나 성인으로 칭송받는 분들이란다. 그 중 성 요한 네포무크는 왕이 왕비가 네포무크에게 고해성사한 내용을 알려달하 한 명령을 어겨 강에 떨어져 죽었고, 이후 난간에 작은 십자가 5개 중 하나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내려와 청동을 만지는 사람들이 생겨났다고 한다..
ㅎㅎ.. 까를교 조각상들 머리에는 별 5개, 별 2개, 별7개 등 별의 수도 성인, 인간, 성모 등을 나타낸다고 하는데.. 그렇구나..

까를 섬은 까를교밑으로 가면 나오는데 휴식과 낭만의 장소랬나.. 둘다 컨디션이 좋지않이서 중간중간 벤치에 앉아 쉬는 시간이 많았는데 오히려 그 시간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서로 시덥잖은 얘기하며 웃고 기대는 시간이 참 좋다.

까를섬을 보고 이제 프라하성 내부로!
어제 밤에 본 그 프라하 야경, 내부는 어떨까 기대되는 맘에 언덕을 오르고 오르고.. 프라하성 입구에 다달아 내려다보는 마을 풍경은 천사소녀 네티에 나오는 풍경같았다. 동화같이 예쁜 마을

몸도 안좋은데 오르막연속이라 힘들었지만 예쁜 풍경!

프라하성 내부는 또 다른 작은 동네같았고 정말 멀리서 보는게 멋진 곳
프라하성 내부의 벤치에 맹이와 앉아서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며 쉬다가 입장권을 굳이 사지 않아도 되는 범위에서 구경을 하고 계단 따라 총총
올라갈땐 그렇게 힘들더니 내려가는 건 금방이다.
근처 가게에서 오리지널 굴뚝빵과 초코 굴뚝빵도 먹고, 한번쯤 먹어보면 좋을 맛!

계피맛 빵. 한번 정도 먹어볼 만 함ㅎㅎ

숙소가서 낮잠자고 나오기로.
2시간쯤 꿀잠자고 나와서 저녁을 먹으러 La veranda 라는 식당으로 갔다.

^^... 담에 또 프라하 가면 여긴 안갈래

평점도 좋고 알리오올리오가 맛있댔는제 그저 그럼... 비프 타르타르 라고 육회도 먹었는데 광장시장이 더 맛있다.
비싼 식당답게 비싸게 값 치르고 이제 마지막으로 까를교 야경을 보러.
맹이랑 프라하를 걸으며 얘기하고 웃는 시간이 정말 좋다. 달달한 복숭아 음료도 편의점에서 사서 먹고 까를교를 지나서 Amorino라는 젤라또집에서 젤라또도 먹고 (벨기에에서 먹은 젤라또가 훨 맛있음)

런던에서 먹은 젤라또가 맛있었다

숙소 근처 편의점에서 오렌지 쥬스하나와 꾸덕꾸덕 요거트, 청포도를 사서 집으로.

zabka 가 프라하의 편의점~

내일는 06시30분부터 투어가 있어서 일찍 자기로 한다.